오늘날의 기업들은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위해 소위 LOB (Line of Business), 즉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많은 투자를 한다. 대표적인 LOB 애플리케이션으로는 ERP, CRM, SCM 등이 있으며 이러한 LOB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의 비지니스에 있어서 필수적인 시스템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예전에는 이러한 LOB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구축하여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많은 기업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SaaS 기반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기업내의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LOB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날마다의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그다지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기업내 사용자들의 프로젝트의 견적을 제출하기 위해 엑셀을 사용하여 각종 데이터를 변환하여 차트로 구성하여 비교하기도 하고, 전화와 사내 메신저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고, 작성한 기안을 승인 받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하는 등 LOB 애플리케이션 단독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비구조적인 비지니스 프로세스들과 LOB 업무들이 혼재된 현실 속에 살고 있다. 더군다나, 가트너 조사에 의하면 55%의 CRM 프로젝트는 사용자 기대수준에 미흡하여 실패하고 있으며, 40% 이상의 ERP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이 채택하여 사용하는데 있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기업내 사용자들이 업무 수행이 필요한 정보의 55~70%를 각종 LOB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바로 옆 사람에게서 얻는다고 한다. 또한 메일의 통한 업무가 확산됨으로 인해 사내 사용자들에 있어 평균적으로 하루 일과 시간의 20%를 메일 시스템에 할애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LOB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은 비지니스를 위해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들이 날마다 사용하고 있는 엑셀이나 아웃룩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만큼의 숙련도나 업무 생산성을 제공하기 힘들며 MOSS가 제공하는 전화나 메신저, 문서 공유 폴더 등을 통한 협업 등 비구조적인 비지니스 프로세스의 지원 또한 힘든 상황하에서 오피스와 LOB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을 꿈꾸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한다. 사내 사용자들이 늘 사용하고 있고 익숙한 MS 오피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백엔드의 각종 LOB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면 전반적인 생산성 제고는 물론 툴에 대한 사용자 교육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영업 사원이 고객에게 메일 발송할 때 CRM과 연동된 아웃룩을 통해 필요한 고객사의 비지니스 정보를 조회하면서 메일을 보낸다든지, 메일 보내기 등과 같은 Customer care 활동 등을 바로 CRM 시스템에 저장하여 나중에 통계를 뽑아 본다든지 하는 등, 예전 같으면 메일 시스템, CRM 따로 따로 보면서 진행하고 진행 결과를 일일이 CRM에 입력해야 했어야 하는 등과 같은 작업이 불필요하게 된다.
아래는 OBA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Duet"이다. MS 아웃룩을 통해 SAP의 회계, 인사, 재고 시스템과 연동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만든 것으로 Microsoft와 SAP은 Duet 2.0, 3.0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
아래는 아웃룩에 plug-in 형태로 내장된 Microsoft Dynamics CRM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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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로써 아래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포털이다. 기업용 검색엔진과 맞물려 사람 이름을 넣고 "People" 탭을 선택하면 사내 CRM과 연동하여 해당 직원에 대해 연락처나 상태(Presence) 정보를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보여주고, "Intranet" 탭을 선택하면 해당 직원이 올린 글이나 작성한 문서를 찾아 일반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 처럼 보여주며, "Customers"를 선택하면 CRM 시스템으로부터 해당 고객에 대한 정보와 MS 컨택 직원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이것이 MOSS를 이용하고 있는 웹 기반 OBA의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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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는 이처럼 오피스 클라이언트(엑셀, 아웃룩, 워드 등)나 MOSS 2007(Microsoft Office Sharepoint Server)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하여 백엔드의 각종 LOB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오피스 제품군이 제공하는 사용자 편의성 및 생산성을 제공하면서 LOB 애플리케이션 제공하지 못하는 비구조적인 비지니스 프로세스를 MOSS 기반하에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의 Composite Application이다.
Composite Application은 단순히 사용자 인터페이스만을 그러한 형태로 가져 간다는 것이 아니라, 기업내에서 필요하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함에 있어 기업내에 이미 산재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자산 (Software Assets) 이나 외부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의 각 티어에서 조합하여 구축함을 의미한다. 즉, Composite Application이 의미하는 바는 시스템 구성의 전 영역에 있어서 Composition이 일어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적절한 각 티어별로 컨테이너 혹은 플랫폼이 전제되어야 진정한 Composite Application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이제 30여개의 제품들이 모여 하나의 플랫폼을 형성하고 있다. 단순히 데스크탑 통계툴이나 프리젠테이션을 넘어 기업의 비지니스를 용이하게 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엮고 시너지를 유발하는 개발 및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했으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OBA인 것이다.


